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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암(cancer)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by 도도의 정보상자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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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의 근육층에서도 자궁평활근육종이라고 하는 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빈도는 전체 자궁체부암의 3%정도 됩니다.

자궁내막암 종류

자궁내막암의 조직학적 분류
- 자궁내막양 선암종(Endometrioid adenocarcinoma)
- 유두상 장액성 암종(Papillary serous carcinoma)
- 투명세포암종(Clear cell carcinoma)
- 점액암종(Mucinous carcinoma)
- 편평상피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 혼합암종(Mixed carcinoma)
- 미분화암종(Undifferentiated carci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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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의 진행단계
자궁내막암의 진행단계는 크게 1기~4기로 나누며, 세포의 변화 정도인 조직분화도에 따라 분화도1(G1), 분화도2(G2), 분화도3(G3)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분화도가 낮을수록 암세포의 분열 및 전이속도가 느리며, 분화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감소하며 재발률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 구분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자궁내막암의 분화도

 
구분 분화도 1(G1) 분화도 2(G2) 분화도 3(G3)
정의 5% 혹은 그 이하의 비편평성(nonsquamous) 혹은 비상실배성 (nonmorular) 성장형태 6~50%의 비편평성 혹은 비상실배성 성장 형태 50% 이상 비편평성 혹은 비상실배성 성장 형태

 

자궁내막암 발생 비율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자궁내막암(C54.1)은 3,2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 전체 여성암 발생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5.2%로 가장 많았고, 60대 22.9%, 40대가 20.3%의 순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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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증상

출처 pixabay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입니다. 폐경기 여성에게 질출혈이 발견되면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합니다. 폐경이 오지 않은 젊은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가 반드시 자궁내막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만이나 당뇨, 출산을 적게 경험한 경우, 가족력이 있어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자궁내막암의 초기단계 자궁내막암의 진행된 단계
불규칙한 자궁출혈
생리량 과다
폐경 후 점성 또는 질출혈
성교 후 질출혈
악취나는 질 분비물
노란 빛의 액성 질분비물
복부, 골반, 등, 다리 등의 압박감
음부(pubic)주위의 불편감
무증상
자궁 밖으로 전이가 된 경우 : 골반압통이나 둔통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 방광 전이 : 혈뇨, 빈뇨
- 직장 전이 : 변비, 직장출혈
- 하복통, 압통, 요통
복강내 전이가 있는 경우
- 복부팽창, 복수, 장폐색
- 간 또는 대망에 종괴 촉지
기타
- 체중감소
- 전신적인 허약감
- 출혈로 인한 빈혈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치료방법

수술
수술은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종양과 종양 주위 조직을 부분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의 결정은 종양의 위치가 어디이며, 암이 중요 신체 기관과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궁절제술과 함께 전이되기 쉬운 자궁부속기인 양쪽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하며,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거나 발견되면 골반 내 림프절 및 복부대동맥 주위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또한 수술 중 복강 내 세포진 검사를 실시하여 암의 병기 설정 및 추후 치료 방침에 도움을 줍니다. 복강 내 세포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자궁 외 전이를 의심할 수 있으며, 암의 재발율이 높아집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용량 X-선(X-ray)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고 종양을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수술 전, 후에 병용 요법으로 실시하는데, 수술 전 방사선 치료는 종양 크기를 줄이고 암세포의 전이 감소, 질 내 암의 재발 억제, 골반 내 미세한 암세포의 치료 등을 위해서 입니다. 수술 후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골반 내 암의 재발을 억제하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방법에는 외부조사와 강내조사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강내조사와 외부조사를 병용하여 실시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부조사
기계를 이용해 신체 외부에서 조사하는 방법으로 조기암 및 수술 후 주로 사용 됩니다.

강내조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플라스틱을 암이 있는 부위(자궁강 및 질강)에 설치하여 암세포에 근접 조사하는 방법으로 수술 전이나 진행암에 주로 사용합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매우 다양합니다. 진행된 자궁내막암이나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 그리고 재발된 자궁내막암에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경구 또는 주사제로 된 호르몬제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통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어렵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또는 재발 자궁내막암 환자 중 여성호르몬 수용체 검사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병기별 치료방법

병기 치료방법
1기 단순전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 자궁, 양측의 난소, 난관을 외과적으로 절제합니다. 경우에 따라 골반 내의 림프절도 남김없이 절제하며, 림프절로의 암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방대동맥림프절이라고 불리는 복부대동맥 주위의 림프절도 절제합니다.
골반 내 방사선 치료 및 단순전자궁절제술,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 수술과 방사선을 병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에 외부 방사선 조사를 합니다. 만일 암의 전이됐다면 골반과 복강 내의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하는 병용 요법 - 수술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거나 병소의 확산이 현저한 경우
방사선 단독 치료 - 방사선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 등의 이유로 수술을 하지 못하는 환자인 경우 방사선 치료를 단독 요법으로 시행합니다.
2기 광범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 자궁, 양측의 난소, 난관을 외과적으로 절제합니다. 골반 내의 림프절은 계통적으로 절제하며, 만일 복부방대동맥림프절로의 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방대동맥림프절을 신정맥의 높이까지 절제합니다.
단순전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 광범자궁전절제술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 실시합니다. 만일 암의 전이가 나타나면 골반과 복강 내의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 - 수술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거나 병소의 확산이 현저한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실시합니다.
3기 광범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방사선치료 - 광범위한 자궁절제술과 양측 난관-난소절제술, 림프절절제술과 함께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강내 방사선 조사 및 외부 방사선 조사 - 수술 못하는 환자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하는데, 자궁강 및 질강에서 조사하는 강내조사법과 신체 외부에서 조사하는 방법을 병용하여 실시합니다.
호르몬 치료
4기 환자에 따라 다르나 강내 및 외부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병행합니다.
골반 내 출혈이나 분비물과 같은 합병증이 있을 경우 해결을 위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치료후

출처 pixabay

폐경기 증상 관리
여성생식기암으로 자궁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난자가 복강으로 배출되어 흡수됩니다. 난소-난관 절제술을 시행해 한쪽 난소절제술 후 난소가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호르몬 기능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난소의 기능이 쇠퇴되기 전까지 폐경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양쪽 난소 절제술 이후나 난소의 자연 퇴화시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에는 안면 홍조, 빈맥, 불면, 우울증, 불안 등이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이외에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 등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도록 합니다.

성생활
퇴원 후 성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는 언제부터라도 상관이 없지만,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질이 잘 늘어나지 않으므로 질 윤활제나 확장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과 난소, 질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조사부위가 쓰리거나 열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동안에는 성교를 피하고, 증상이 사라지면 담당의사나 간호사와 상담하여 성생활을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재발 및 전이

재발 양상과 치료 방법
재발에는 질이나 골반 내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국소 재발과 폐와 간으로 전이하는 원격전이 재발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 국소 재발하는 비율과 원격전이 재발하는 비율은 거의 같습니다.

국소 재발은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며, 고립성 원격 전이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여러 장기에서 재발하거나 여러 장소로 전이되면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표준적 치료는 없으며, 다만 각각의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합니다. 또 병을 치유하기보다는 암의 진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완화적 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장폐색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는 외과 치료나 뼈 전이에 의해 일어나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사선 치료(대증요법)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발암에서 국소적인 질 재발이거나 분화가 좋은 암이었던 경우 그리고 초기 치료 후 3년이 지나서 재발한 경우는 예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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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생존율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진단 당시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거나, 선택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및 호르몬 요법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암의 조직학적 형태, 조직학적 분화도, 암의 병기, 자궁근층의 침윤정도, 자궁강내 암의 위치(자궁강 하부에 암이 있을 경우는 자궁강 상부에 있을 때 보다 자궁 경관을 초기에 침범할 수 있음), 혈관침범, 복강내 세포진 검사, 림프절 전이, 부속기 전이여부, 호르몬 수용체 상태(존재여부)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치료 당시에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은 차이가 나며 병기가 높을수록, 조직분화도가 나쁠수록, 자궁강내 암의 위치가 하부에 있을수록, 자궁내경관의 암침윤 정도 및 자궁근층의 침윤정도가 심할수록 예후는 불량합니다.

2022년에 발표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자궁체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89.3%였습니다.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 원인 (위험요인)

출처 pixabay

호르몬 요인
자궁내막암의 발생기전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내막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대치 요법, 늦은 폐경, 이른 초경, 무출산 또는 저출산 및 비만, 여성호르몬 분비종양 등이 일생 동안 여성 호르몬에 의한 자극을 늘려 자궁내막암이 발생하기 쉽게 만듭니다.

또한 유방암 치료 중 장기간의 타목시펜 치료는 자궁내막암의 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유방암 타목시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지속적인 부인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전 요인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자궁내막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령

자궁내막암은 폐경 여성에게 일차적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도도 증가합니다. 최근 자궁내막암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의 저하,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자궁내막암이 호발하는 폐경기 후 연령층 인구 비율의 증가, 폐경 후 호르몬 보충요법의 활용 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비만

자궁내막암은 가장 처음 비만과의 관련성이 알려진 암입니다. 다수의 역학적인 연구를 통해 비만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11배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습관(좌식생활, 운동부족) 역시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타 질환
당뇨, 면역 결핍 질환, 과거 복부 방사선 치료의 경험 및 자궁내막암의 전구병변으로 알려진 자궁내막 과다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등도 자궁내막암의 위험 인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궁내막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또한 이런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여성들도 자궁내막암에 걸리기도 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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