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물의 정의
신생물(neoplasm, 종양)은 조직의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성장의 한 유형이다.신생물이 형성되거나 생성되는 과정을 신생물 형성이라고 한다.신생물의 성장은 주변 정상 조직의 성장과 달리 통제되지 않으며, 원래의 유발 요인이 제거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이러한 비정상적인 성장은 보통 양성 종양이나 악성 종양를 형성하는데, 이 때 덩어리 형태로 이루어질 경우 종양이라고 한다.
신생물의 종류
양성 종양에는 자궁근종, 골종양, 멜라닌 세포 모반(피부 점)이 포함된다. 이러한 종양은 주변이 둘러싸고 국한되어 있으며 암으로 변하지 않는다.
잠재적 악성 신생물에는 상피내암(제자리암)이 포함된다. 이러한 종양은 국소적이며 침입하거나 파괴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변할 수 있다.
악성 신생물은 일반적으로 암이라고 불린다. 악성 신생물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여 파괴하고 전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차성 종양은 원발성 종양의 전이성 파생물 또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과 같은 특정 암 치료 후 빈도가 증가하는 모든 종류의 암 종양을 말한다. 드물게 원발암 부위가 알려지지 않은 전이성 신생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원발암을 알 수 없는 암으로 분류된다.
원인
암의 발생원인이나 기원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는 밝히지 못한 실정이지만, 현재 발생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들은 발암화학물질(약 1,500여 종)·방사선·계속적 자극 및 손상, 유전력 요소, 바이러스에 의한 것 등이 인정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퍼시발·토트가 굴뚝 청소부의 음낭에 암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화학적 또는 기계적 자극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발암실험은 일본의 야마기와[山極]가 토끼의 귀에 콜타르를 같은 자리에 계속해서 발라 암을 발생시킨 것이 최초의 보고(1915년)이다. 그 뒤 영국에서 벤즈피렌으로 생쥐의 피부에 암을 발생시키는 실험 등을 하였다. 현재 발암화학물질로 생각되는 1,500여 종 가운데 50여 종이 인체에 암을 일으키고 있다.
암발생의 80∼90% 정도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환경요인과 관련되어 있으며, 외인성 발암인자의 90% 이상이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각종 화합물이라고 인정되고 있다. 즉,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공장에서 쓰는 각종 화공약품, 농약·인공감미료·식품첨가물·의약품의 일부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암의 유전적 요소에 대해서는 나폴레옹 일가가 모두 암으로 죽었다는 유명한 사실과, 또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유방암의 발생도 어머니가 유방암일 때 딸에게도 2∼4배의 위험도가 있다는 것도 인정되고 있다. 그 밖에 망막아세포종이나 가족성용종 등도 유전되는 것이 사실이나, 결론적으로 유전하는 암은 극히 드물다.
암이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는 설에는 미국의 록펠러연구소의 라우스가 바이러스를 닭에 이식하여 육종을 일으키는 실험에 성공한 보고(1910년)가 있고, 갤로가 급성백혈병 환자의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증명하고, 이 바이러스의 배양에 성공하여 HTLV-I로 명명하였다. 간암이 B형간염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EB바이러스에 의하여 임파선암이 생기는 것이 증명되었다.
암의 조기증상
-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위암)
- 유방에 무통성의 응어리 및 유두 출혈(유방암)
- 계속되는 기침이나 혈담(폐암)
- 성대의 변성이나 목이 쉼(후두암)
- 쉽게 피로가 오고 안색이 나빠짐(대부분의 암의 공통 증상)
- 대변의 습관 변화와 설사와 변비의 교차(대장암)
- 구강이나 피부의 잘 낫지 않는 궤양(구강암·피부암)
- 배뇨 곤란이나 혈뇨(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 질(膣)의 부정출혈 및 나쁜 분비물(자궁경부암)
- 보통 사마귀나 검은 사마귀가 커지거나 빛깔 변조(기저세포암·흑색종)
암 진단 방법
- 의사의 시진과 촉진
- 기계에 의한 방사선진단법·초음파사용법·내시경법·전산화단층촬영법·자기공명전산화촬영법등
- 혈청검사에 의한 종양표식인자 검출법
- 암조직 생검으로 확진
암 치료 방법
1) 수술요법
암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기술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되나, 실제 종양에 대한 수술방법은 물몬의 에틸 마취의 소개와 리스터의 무균법의 소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수술요법은 암치료의 근본적이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암환자 3명 중 2명은 수술만으로 고칠 수 있다.
암수술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수술, 정확한 병태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적 수술, 암이 될 수 있는 병변이 있을 때 시행하는 예방적 수술이 있다.
2) 방사선요법
방사선 치료는 1895년 뢴트겐의 X선 발견, 1898년 퀴리가 라듐을 발견한 직후부터 암치료법으로 이용하기 시작하여 1936년 심프슨에 의하여 발견된 코발트60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X선이나 감마선 등 광자방사선으로 고칠 수 없는 몸속 깊은 곳의 저산소 암세포를 고칠 수 있는 중성자라는 입자방사선을 낼 수 있는 고에너지 ‘선형가속치료기’ 등 초성능 치료기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1980년 미국 암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암환자의 12%가 방사선으로 고쳤다고 한다. 또 방사선요법은 수술 전후의 보조적 요법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코발트방사선 치료기는 1963년 방사선연구소(현 원자력병원의 모체)에 설치되어 암환자치료를 하였다.
3) 화학요법
1941년 후긴스가 남성 전립선암에 에스트로겐을, 1946년 길만 등이 나이트로겐무스타드로 임파선암을, 1948년 화버가 아미노푸테린으로 백혈병을 치료한 것이 암화학요법의 시초이다.
현재 항암제 단독으로만 고칠 수 있는 암들은 융모성상피암·소아의 급성백혈병·호지킨병·악성임파선암·고환암·난소암·급성골수성백혈병·윌름스종양·버키트종양·태아성횡문근육종·우잉육종·소세포폐렴암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암환자의 6% 정도는 화학요법만으로 고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공인된 항암제 수는 50여 종에 달하고 있으며, 오늘날은 단독항암제 사용보다는 효과가 높고 전체적 약제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각 약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병용화학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4) 면역요법
1970년 후반부터 쓰게 된 새로운 암치료법으로, 자기 몸속에 있는 방어력을 이용하여 암을 치료해 보자는 방법이다. 즉, 암에 대한 모든 치료가 정상조직에도 부담을 주어 환자에게 부작용을 나게 하는 것이 큰 문제인데, 면역요법은 비교적 암세포에만 작용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므로 환자에게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다.
5) 다학적 병용요법
앞에 적은 방법들을 적당히 겸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단독요법보다 치유효과면이나 미용 및 기능면에서도 월등한 결과를 얻고 있다.
6) 기타
유전학적 치유방법으로서 발암유전자를 없애거나 발암억제유전자가 모자를 때는 그 유전자를 채워 주는 일들을 하는 유전공학적 방법도 시도하고 있고, 단세포군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진단 및 치료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
암 예방 방법
암의 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현실에서 완전 예방은 어려운 형편이지만,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요인을 가능한 한 피하고 암발생을 억제하는 요인을 살려 나가는 1차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장기 생존율을 추구하는 2차 예방이 있다.
1차 예방 가운데에서 흡연이 암의 단일 위험요인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모든 사람이 흡연하지 않는다면 남자에서는 전체의 30%, 여자에서는 15%의 암 발생 빈도가 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암의 발생은 80∼90%가 흡연이 원인으로 인정되므로 폐암 발생 빈도가 줄 것이며, 구강암·식도암·인후암·방광암 등도 줄 것이 기대된다.
또, 1차 예방으로 황색 또는 녹청색 채소는 비타민 A와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실험통계상 인정되어 있으므로 신선한 채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고지방 음식은 대장암·유방암·자궁체부암 등의 발생 빈도를 늘리므로 저지방 음식을 권장하고 있다.
2차 예방은 위암의 경우는 위내시경과 상부위장관이중조영술에 의하여, 자궁경부암은 부인들의 6개월마다의 세포 검진에 의하여, 유방암은 한 달에 한 번 자가진찰법에 의하여 조기 진단할 수 있고, 또한 조기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 맛과 영양소가 조화된 음식을 먹는다
- 똑같은 음식이나 약을 계속 먹지 않는다
- 과식과 과음을 삼간다
- 흡연을 금한다
- 적당량의 비타민을 섭취한다
-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
- 너무 짜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을 삼간다
- 너무 타거나 그을은 음식을 피한다
- 곰팡이가 핀 음식은 삼간다
- 햇볕에 너무 쬐지 않는다
- 과로하지 않는다
-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신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